[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코리아가 품질관리 논란이 불거진 탄산수 페리에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 제품과 관련 해외 제조기업의 품질관리 문제가 제기되면서 2월부터 페리에 판매를 중단했다.
▲ 스타벅스코리아가 품질관리 논란이 불거진 탄산수 페리에 판매를 2월부터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 |
해외매체 가디언은 앞서 1월30일 글로벌 식음료기업 네슬레가 페리에와 비텔 등 고급 생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불법적 처리방법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네슬레는 일부 제품에 활성탄이나 자외선 소독처리를 했는데 이는 유럽연합(EU) 규정상 광천수 제품에 금지된 방법이라는 것이다.
페리에는 프랑스의 자연 광천수 브랜드다. 광천수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소위 미네랄로 알려진 광물질이 함유돼 있는 물이다.
네슬레는 관련 사실을 인정했지만 현재는 규정을 준수하고 있어 제품에 이상이 없다고 해명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현재 입고된 페리에 제품의 재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품 안전성이 100% 입증될 때까지 판매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