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오늘의 주목주] '지주사 주식 약세' LG 7%대 하락, 알테오젠 사흘째 급등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2-26 17:0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지주사 주식 약세' LG 7%대 하락, 알테오젠 사흘째 급등
▲ 26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2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LG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LG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49%(7600원) 내린 9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89%(900원) 낮은 10만600원에 출발해 줄곧 내림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60만3866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40%가량 늘었다. 시총은 14조7705억 원으로 1조2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3위에서 24위로 내렸다.

기관투자자가 139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35억 원어치를, 기타법인투자자는 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LG 외에도 SK(-6.76%), CJ(-5.94%), LS(-5.77%), 롯데지주(-5.57%), 한화(-4.08%), 두산(-4.00%), GS(-3.88%) 등 지주사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금융당국이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주사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 업종으로 주목받으며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앞서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크게 상회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과열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46% 하락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카카오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0.62포인트(0.77%) 낮은 2647.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사흘째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알테오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365%(2만5400원) 오른 15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99%(1만1800원) 높은 14만3천 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한때 16만1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또 한번 경신했다.

거래량은 821만2504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12%가량 감소했다. 시총은 8조3016억 원으로 1조4천억 원가량 늘었다. 시총 순위는 4위로 같았다.

외국인이 17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14억 원어치를, 기관은 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어 중국 제약기업으로부터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수취할 전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은 중국 치루제약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ALT-L2'의 임상완료에 따라 기술료를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ALT-L2는 알테오젠이 2017년 중국 치루제약에 기술을 수출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2022년 말 임상3상을 완료했으며 올해 품목허가를 추진해 올해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90% 올랐다. 13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7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13%) 낮은 867.40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하계5·상계마들부터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착공, 2030년까지 2만3천 호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식, 김성환 "재생에너지 중심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TSMC 목표주가 역대 최고, 모간스탠리 "엔비디아가 파운드리 가격 인상 주도"
이번엔 샤오펑·지커 한국 전기차 시장 진출, BYD와 달리 판매 돌풍 일으킬까
LG엔솔 SK온 삼성SDI "전략 실패" 평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와 경쟁 어려워
SK증권 "크래프톤 4분기도 견조, 다시 무거워진 펍지의 어깨"
미래에셋 "호텔신라 면세점 더 나빠질 수 없다, 호텔 사업가치 부각 기대"
민주당 정일영 "수출입은행은 KAI 민영화 계획 없다는 공식 입장 확인"
4대 시중은행 예대금리차 확대세 주춤, 안정성 확보한 금융당국 압박 힘 실려
SK그룹 AI로 '미래' 담고 '과거' 건설·부동산 다이어트, 최창원 리밸런싱 계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