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4-02-26 09: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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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3년 매출 6765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45.3% 각각 늘어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올해 신성장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어려운 시장환경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수익성 중심 사업 수주 등 내실 경영과 함께 대외사업 경쟁력 강화로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 부임한 뒤 4대 전략과제로 △그룹 디지털 전환 선도(AI, 빅데이터, 클라우드, Global Next ERP) △대외사업 경쟁력 강화 △CJ ONE 슈퍼앱 진화 △스마트스페이스 등을 선정했다.
대외사업 매출은 올해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외사업 매출 비중은 2022년 24.3%에서 2023년 28.7%로 증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4년들어 1200억 원대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업을 수주했고 1월에는 공공 IT사업 분야 250억 원대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에서 승소해 실적과 수익성 지표들이 향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멤버십 서비스 CJONE은 플랫폼 사업구조로 전환해 트래픽 기반의 광고사업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스마트스페이스 사업은 물류센터, VFX스튜디오, 스마트팜, 데이터센터 분야에 진출하고,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관점의 스마트타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실적 목표로 매출 7400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세웠다. 또한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사업 투자와 인수합병에 나선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VFX스튜디오,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스페이스 분야 신성장 사업을 확대하고 금융IT, 공공사업 신규 진출 등 사업다각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