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SK증권 "SK스퀘어 목표주가 상향, 현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68% 저평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2-26 08:3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스퀘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재 주가는 지주회사 내에서도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 "SK스퀘어 목표주가 상향, 현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68% 저평가"
▲ SK스퀘어의 자사주 매입, 소각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계기로 재평가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6일 SK스퀘어 목표주가를 기존 7만4천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주가는 6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SK스퀘어는 현재 순자산가치(NAV) 대비 68.1% 할인되어 있다”며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실시를 계기로 재평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스퀘어는 2023년 4분기 매출 6294억 원, 영업손실 4054억 원을 거뒀다. 

커머스와 물류사업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적자가 지속됨에 따라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지분법 적자에 따른 연결실적 부진은 실질 현금흐름과는 별개이며, SK스퀘어는 30% 이상과 투자성과의 일부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연결실적 부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정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8월9일부터 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예정된 취득기한보다 앞서 현재 예정 금액을 모두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취득 수량은 전체 주식수 대비 2.9% 수준이다. 취득한 자사주는 신탁계약 완료(3월31일) 뒤 전액 소각한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이미 1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진행되었으며, 2025년7월까지 SK쉴더스 지분 매각대금 잔여분(4500억 원)이 입금될 예정”이라며 “이 또한 일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SK하이닉스 실적개선에 따른 배당이 확대될 경우에도 주주환원 재원이 증가하게 되어 시장 눈높이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