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방울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직원 대상으로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롯데그룹은 카니발 2년 렌트비를 지원한다.
쌍방울그룹은 22일 서울 용산구 본사 출산 장려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올해 1월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5년 이상 근속자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 쌍방울 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캠페인 선포식을 22일 열었다. <쌍방울그룹> |
첫째와 둘째를 출산할 때 각각 3천만 원, 셋째 출산 때는 4천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셋째를 낳으면 총 1억 원의 장려금을 수령하게 되는 것이다.
또 쌍방울그룹은 난임 부부를 위해 체외수정 시술 비용도 지원한다. 정부 지원과 별개로 초음파와 주사비, 약제비 등 비용을 연 최대 300만 원 한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쌍방울그룹은 계열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주관하는 ‘저출산 극복 다자녀 댄스 챌린지’ 영상도 공개했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다”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내실 있는 자구책 마련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모든 계열사 임직원에게 카니발 승합차를 2년 동안 무료로 탈 수 있도록 렌트비를 지원한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 여성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한 뒤 2017년에는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도 시행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