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HL만도-중국 텐륜 합자법인 공식 출범, 상용 전동 스티어링 시장 공략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2-22 12:12: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L만도-중국 텐륜 합자법인 공식 출범, 상용 전동 스티어링 시장 공략
▲ 조성현 HL만도 부회장(맨 오른쪽)이 20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HL만도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린 '텐륜만도 출범식'에서 쉬청페이 텐륜공업 CEO(먄 왼쪽), 저우셴중 텐륜만도 CEO와 함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L만도 >
[비즈니스포스트] HL만도가 중국 자동차 부품기업과 합자회사를 만들고 글로벌 상용차 전동 운전시스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HL만도는 중국 텐륜공업과 함께 설립한 상용차 전동 스티어링 제조 합자법인 '텐륜만도'가 공식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텐륜만도에 투입되는 1억 위안(약 185억 원)의 자본금은 텐륜이 6천만 위안(111억 원), HL만도가 4천만 위안(74억 원)을 각각 출자한다.

텐륜만도의 목표는 글로벌 상용차용 전동 스티어링 시장 공략이다. 승용차와 달리 유압 의존도가 높은 상용차 시장을 선점하고 전기차(EV) 전환 가속화와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텐륜만도는 중국 시장의 내실을 먼저 다진 뒤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는 전략을 펼친다.

텐륜만도는 2026년까지 소형 트럭, 대형 트럭, 버스 등 상용차 볼넛 전동 조향장치(BN-EPS)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전세계 100여 개 상용차 제조업체 고객을 보유한 텐륜은 상용차 크랭크샤프트 부문 중국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상용차의 샤시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는 곧 다가올 것"이라며, "그 서막을 텐륜만도가 앞장서 열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