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금융  금융

NH투자 “한화생명 목표주가 상향, 기대 밑돈 실적에도 주주환원 확대 전망”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2-22 09:0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한화생명이 안정적 이익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 “한화생명 목표주가 상향, 기대 밑돈 실적에도 주주환원 확대 전망”
▲ 한화생명이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생명>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한화생명 목표주가를 기존 3300원에서 4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한화생명 주가는 34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한화생명이 전일 발표한 실적은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다”면서도 “목표주가 상향은 추후 발표할 새로운 자본정책에서 주주환원이 확대될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전일 실적 발표 뒤 콘퍼런스 콜에서 이익 개선에 따라 배당가능 이익이 확보돼 주주 배당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면 이를 고려해 추후 자본정책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8269억 원을 냈다. 2022년 대비 1.2% 증가한 것이다.

중요 수익성 지표인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5412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조6094억 원과 비교해 58% 증가했다.

다만 한화생명이 과거와 같이 평균 20%를 유지했던 수준의 배당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비율은 183%로 관리 목표(170~190%) 안에 있어 배당 재개가 가능하다”면서도 “한화생명의 높은 금리 민감도를 고려하면 당분간 주주환원은 큰 폭의 변화보다는 점진적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발표할 주주환원 정책에서 배당은 2019년 이전 20% 수준인던 과거 성향을 넘어서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13.5%)를 일부 소각하는 형태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배당 등 주주환원과 관련된 구체적 내용에 대해 23일 정기 이사회에서 의결한 뒤 공시하기로 했다. 조혜경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