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가 상장한 뒤 최고가를 기록했다. 두달 가까이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23일 87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22일과 비교해 0.5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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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
이는 상장한 뒤 최고 종가를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22일에도 87만3천 원으로 기존 최고 종가인 87만2천 원을 넘어섰다.
네이버 주가는 23일 역대 장중 최고가도 새로 썼다. 주가는 한때 88만2천 원까지 올랐다. 기존까지 역대 장중 최고가는 2014년 3월6일 기록한 88만 원이었다.
주가는 8월 들어 시작된 상승세를 두달째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52주 신고가를 여러 차례 새로 썼고 역대 최고가도 세번 갈아치웠다.
네이버가 실적호조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국내와 해외에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네이버는 3분기 국내 모바일광고와 라인의 광고매출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63%, 8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상반기에 광고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26.5%, 38% 늘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최대 105만 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