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다올투자 "NH투자증권 목표주가 유지, 부동산PF 홍콩ELS 모두 부담 적어"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2-21 09:0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 1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모두 유지하며 “실적부담 요인이었던 비용의 축소와 견조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점유율 유지로 이익 성장 기반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올투자 "NH투자증권 목표주가 유지, 부동산PF 홍콩ELS 모두 부담 적어"
▲ 다올투자증권은 21일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NH투자증권 주가는 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증권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사태로부터 NH투자증권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약 300억 원을 적립했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보수적인 수치로서 향후 추가적인 비용 발생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은행지주 계열사로서 은행에 준하는 PD(채무불이행가능성)율 값을 적용해 충당금을 쌓았다”며 “향후 회수를 통한 환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콩H지수 ELS 사태에서도 NH투자증권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만기도래한 NH투자증권의 ELS 발행물 가운데 홍콩H지수에 기초한 발행물은 10.7%로 추산되며 손실액은 90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또 “증권사를 통해 가입한 ELS는 배상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금융당국의 배상안으로 대고객 손실 배상 부담이 해소된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주식거래플랫폼 위불이 국내 진출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점유율 13%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으로도 전망됐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