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월 생산자물가지수 2개월 연속 올라, 농산물과 서비스 가격 상승 영향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2-21 08:5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농림수산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5% 오른 121.80(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는 1.3% 상승했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 2개월 연속 올라, 농산물과 서비스 가격 상승 영향
▲ 1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농산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아 2개월 연속 올랐다. 사진은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감귤. <연합뉴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상승 흐름을 보이다 10월 하락세로 전환했다. 3개월 만인 2023년 12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뒤 2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2024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3.8%), 서비스(0.6%) 등이 올라 2023년 12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1.3%)이 내렸으나 농산물(8.3%), 수산물(0.2%)이 올라 지난해 12월보다 3.8% 상승했다.

공산품은 제1차금속제품(-1.0%)이 내렸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9%), 화학제품(0.4%)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10.0%) 등이 상승해 전월 보다 1.0% 올랐다.

서비스는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1.6%), 사업지원서비스(1.1%), 부동산서비스(0.2%) 등이 올라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0.6%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감귤(48.8%), DRAM(17.0%), 부타디엔(12.5%), 산업용도시가스(10.0%), 사과(7.5%) 등이 전월보다 올랐다.

반면 혼합소스(-8.3%), 철강절단품(-6.5%), 중후판(-4.5%), 돼지고기(-4.0%) 등은 지난해 12월보다 내렸다.

2024년 1월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5%)가 내렸으나 최종재(0.8%)와 중간재(0.6%)가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2023년 1월과 비교하면 1.4%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2024년 1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1.0% 상승했다. 2023년 1월과 비교하면 2.1% 올랐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