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1%대 하락, 미국 증시 하락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약화돼 차익실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2-21 08:4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28%(1.01달러) 하락한 배럴당 78.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1%대 하락, 미국 증시 하락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약화돼 차익실현
▲ 20일(현지시각) 드론 공격을 받은 뒤 항공촬영된 벨리즈 국적 컨테이너선 루비마르.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46%(1.22달러) 내린 배럴당 82.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내 투자 심리가 약화된 영향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 하락한 38563.8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0% 떨어진 4975.51, 나스닥지수는 0.92% 하락한 15630.78에 거래를 마쳤다.

통상적으로 증시가 하락하면 가격 변동성이 높아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유 선물을 향한 투자심리도 약화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중동 불안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며 연중 고점을 기록한 만큼 관련 이슈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예멘 반군 후티는 아덴만 인근을 항해하던 이스라엘 국적 선박 MSC 실버를 공격했고 발표했다.

야흐야 사례아 후티 군사 대변인은 알자지라에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항해하는 미국 군함 다수를 표적으로 삼아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왕립해군은 20일 아덴만 인근을 항해하는 벨리즈 국적 선박 ‘루비마르’도 드론 공격을 받아 선원들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영국 방송 BBC에 따르면 후티는 루비마르 외에도 미국 국적 컨테이너선 씨 챔피언과 나비스 포르투나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LG이노텍 길게 보자, 2분기 부진하지만 내년 실적 증가 전망"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일본인 VIP 모객력 좋아, 중국인 VIP 회복 예상"
이란 최고지도자 "미국이 공격하면 심각한 조치", 군사적 긴장감 최고조
iM증권 "오리온 6월부터 중국 재성장세 기대, 수익 개선 가능성 높아져"
미래에셋증권 "F&F 올해 실적 성저하고, 하반기 중국 모멘텀 강화"
LG이노텍 휴머노이드 로봇업체에 카메라모듈 공급하나, 물량·가격 협상 중
미래에셋증권 "현대백화점 이익 개선에 주주환원 노력도, 현 주가는 저평가"
미래에셋증권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스병 세포치료제 글로벌 3상 준비"
충청남도 반도체 관련 1.2억 달러 외자 유치, 김태흠 "충남 경쟁력 높아져"
미래에셋증권 "코스맥스 국내는 증설 효과, 해외는 동남아 중심 선점 효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