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이재용, 빠른 시일 내 삼성전자 등기이사 복귀해야"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4-02-20 15:49: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빠른 시일 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첫 정례회의에 출석하면서 “준감위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이재용 회장은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의미에서 등기이사로 빠른 시일, 적정한 시점에 복귀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빠른 시일 내 삼성전자 등기이사 복귀해야"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준감위 3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회장은 2016년 10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는 등 경영 활동에 제약을 받다 2019년 10월 재선임 없이 임기를 마쳤다. 

그는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 합병 관련 혐의로 기소된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3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그 부분(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은 경영적 판단의 문제이고 주주나 회사 관계자, 이해 관계자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준감위에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이 회장의 1심 무죄 판결과 검찰의 항소에 대해 “준감위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절대적 독립성 보장이며, 이는 회사의 안정적 경영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법관 판결에 승복하는 것이 사회를 유지하는 마지막 보루”라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의 3기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만간 여러 일정을 고려해 위원회와의 면담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2기 준감위 회의에 참석했다.

준감위는 삼성그룹의 독립적 법률 감독과 자문기구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위원장은 2기에 이어 이번 3기 위원장직도 수행한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