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토요타 굴삭기 배기가스 배출량 속여 '시정명령', 닛케이 "생산허가도 철회"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2-20 14:3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토요타 굴삭기 배기가스 배출량 속여 '시정명령', 닛케이 "생산허가도 철회"
▲ 15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한 토요타.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자동차 대기업 토요타가 굴삭기 배기가스 배출량을 속여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닛케이는 19일 일본 국토교통성이 굴삭기와 관련 시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국토교통성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토요타가 제작한 굴삭기용 엔진 1종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위조했다는 사유다.

국토교통성은 시정명령와 함께 기존에 해당 굴삭기용 엔진에 내줬던 생산허가도 철회할 방침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어 같은 사유로 토요타 지게차용 엔진 2종의 생산허가 철회와 시정명령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로이터와 여타 외신들은 국토교통성에 사실확인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시정명령은 정부가 직접 기업에 명령을 내려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행위다. 2019년 일본 도로운송차량법 개정으로 신설됐다.

올해 1월 일본 경차 전문 제조사 디아하쓰가 품질인증과 관련해 부정행위를 저질러 일본 정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당시 다이하쓰는 자사 차량 32만 대를 리콜하는 조치를 내렸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 "조직 체질 개선 위한 결정"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 구형,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력화"
[현장] 아파트 숲 속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검증된 콘텐츠 가득 채운 육아친화 쇼핑몰
넷마블 개인정보 8천여건 추가 유출, 입사 지원자 신상도 포함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계열사 케이드라이브 완전자회사 편입
10월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 25% 증가, 현대기아차 15% 증가한 53만 대로 8위
금감원장 이찬진 "쿠팡페이 결제정보 유출 의심되면 곧바로 검사 전환"
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업체 인수 검토,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삼성전자 3분기 세계 낸드 점유율 32.3% 1위, 일본 키옥시아 매출 33% 급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