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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현대로템, '우주 모빌리티' 사업화 협력 위한 실무조직 본격 가동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2-16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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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현대로템, '우주 모빌리티' 사업화 협력 위한 실무조직 본격 가동
▲ 한국항공우주산업 및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1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워킹그룹 착수 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현대로템과 함께 우주모빌리티 사업화 협력을 위한 실무 조직을 본격 가동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전날 경남 사천 본사에서 현대로템과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워킹그룹 착수 회의'를 열고 미래 우주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지난해 10월 '서울 아덱스(ADEX) 2023'현장에서 두 회사 사이 체결한 '우주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출범했다.

양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뉴스페이스 시대 진입에 발맞춰 국내외 시장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재사용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우주모빌리티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워킹그룹을 매월 정례화하고 상호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 협력구도를 수립하는 등 현실화할 수 있는 우주모빌리티 사업모델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다목적실용위성 1호 사업에 참여한 뒤 지난 30년 동안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와 정지궤도위성, 달 궤도선 등 다양한 중대형 위성 사업에 참여해왔다.

또 한국형발사체사업의 추진제 탱크 제작 및 총조립 주관업체로 참여하는 등 위성과 발사체를 아우르는 우주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대로템은 1998년 시작된 국내최초 액체로켓 KSR-3의 시험 및 발사설비 구축·엔진 제작을 시작으로 한국형발사체사업의 추진기관시스템과 추진공급계 시험설비를 구축하는 등 추진기관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창한 한국항공우주산업 우주사업연구실 실장은 "치열한 글로벌 우주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사업성 높은 우주모빌리티 기술과 플랫폼 확보가 시급하다"며 "현대로템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우주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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