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콜마, 미국회사 인수효과로 4분기 실적 급증할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9-22 19:2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콜마가 미국 화장품 제조회사를 인수한 효과로 하반기도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선화 흥국증권 연구원은 22일 “한국콜마가 글로벌화장품회사 ‘웜저’와 손잡고 미국의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Process Technologies and Packaging)’을 공동인수하기로 했다”며 “10월에 인수작업을 완료하면 4분기부터 인수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 미국회사 인수효과로 4분기 실적 급증할 듯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한국콜마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18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29.5%, 영업이익은 54.8%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콜마는 웜저와 각각 51%, 49% 비율로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을 인수했다.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은 지난해 매출 5천만 달러(약 552억 원)를 냈고 영업이익률은 7.5%로 나타냈다.

웜저는 북미 최대의 화장품 및 미용용품 소싱기업으로 유통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웜저와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은 로레알과 시세이도 등 글로벌화장품기업을 거래처로 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기초화장품에 강점을 둔 한국콜마가 매출 95%를 색조화장품에서 내는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의 취약점을 보완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한국콜마가 웜저의 유통망을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콜마는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을 공동으로 인수하기 위해 특수목적회사(SPC)인 'Seokoh'를 세우고 170억 원을 투자했다.

한국콜마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20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6.6%, 영업이익은 3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금융은 더이상 남성 전유물 아니다, 양종희 KB금융 양성평등 힘주는 이유
[씨저널] KB금융 양성평등에 '진심', 양종희 내부 용인술과 외부 여심 잡기 다 계획..
[씨저널] KB금융지주 밸류업 의지 강한 양종희, 주가 맥 못 춰 더욱 뼈아프다
[씨저널]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대신 부문장 선택한 이유, 후계자는 '상국 대신 ..
SK와 SK이노베이션, SK스퀘어 보유 SK텔레콤 일본법인 지분 인수
검찰 빗썸 압수수색, 전 대표 김대식 아파트 구입자금 제공 의혹
경제6단체 "국회 통과 국민연금법 개정안, 영세중소 사업주 경영에 부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조6천억 유상증자 발표, 금감원 "중점심사 대상"
하이트진로 신발끈 다시 졸라맨다, 김인규 맥주 점유율 높이기 '사즉생'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 87년생 사내이사, 오너2세 강자인 포함 30대 이사 2명으로 늘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