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5만5천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단기 차익실현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보유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시세 상승에 따른 매도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 단기 차익 실현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물량이 줄어든 만큼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15일 “최근 가파르게 나타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현물 ETF로 자급 유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비트코인 시세가 이른 시일에 5만5천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단기간에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최근 상승세에 반응해 서둘러 자산을 매도한 사례가 늘어난 만큼 이들이 보유한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조사기관 글래스노드 분석을 인용해 이러한 관측을 내놓으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는 다소 어려워졌다고 바라봤다.
반면 대규모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대체로 최근 들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러한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 강세에 강력한 지지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장기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매도에 나서기 전까지는 시세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5만2134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