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에코프로 측은 15일 “높은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 사업 기반 등에 힘입어 신용등급이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향후 자금 조달과정에서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모두 상향됐다. |
전날 나이스신용평가는 에코프로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단기 신용등급도 기존 A2-에서 A2로 높였다.
또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함께 상향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2곳으로부터 모두 A(안정적) 등급을 받게게 됐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8월 에코프로비엠의 장기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책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일시적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하며 매출 규모 하락과 비가동 손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수요를 감안하면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성과 재무건전성에 대해 외부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회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과정에서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