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예상 웃돈 미국 CPI에 26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850선 상승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2-14 16:4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예상보다 높았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22포인트(1.10%) 하락한 2620.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예상 웃돈 미국 CPI에 26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850선 상승
▲ 14일 코스피지수가 1% 가량 하락해 262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0.04포인트(1.51%) 낮은 2609.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외국인투자자 매수 전환에 하락폭을 좁혀 252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국 CPI가 예상치를 웃돈 점이 국내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쌓인 가운데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투자자가 5357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082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108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주요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1.60%), SK하이닉스(-0.87%), LG에너지솔루션(-1.40%), 삼성바이오로직스(-1.19%), 현대차(-1.41%), 삼성전자우(-1.25%), 셀트리온(-1.76%), 포스코홀딩스(-1.14%), 네이버(-1.22%) 등 9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기아(0.34%) 주가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홀로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코스피 대비 단단한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5포인트(0.96%) 상승한 853.3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26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658억 원어치, 58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1.46%), HPSP(3.88%), 엔켐(2.99%), 알테오젠(0.46%), 레인보우로보틱스(0.34%) 등 5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에코프로(-2.05%), HLB(-5.64%), 리노공업(-0.68%), 신성델타테크(-4.07%) 주가는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전날과 같다. 

원화는 약세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높은 1335.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그룹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현장]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해"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