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블유게임즈가 지난해 마케팅 비용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 165억 원 규모의 배당도 실시한다.
더블유게임즈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5823억 원, 영업이익 213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 더블유게임즈가 지난해 마케팅 비용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 |
2022년보다 매출은 5.7% 줄고 영업이익은 16% 늘었다.
더블유게임즈는 마케팅 비용효율화를 통해 영업비용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4년 상반기 '슈퍼브매치'와 '빙고헤이븐' 등 신작게임을 출시해 매출을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인수한 스웨덴 소셜카지노 기업 아이게이밍도 2024년 상반기 신규 앱을 출시한다.
더블유게임즈는 아이게이밍의 앱에 더블유게임즈의 소셜카지노 노하우가 합쳐져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소셜카지노의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사업다각화와 인수합병 기회도 엿보기로 했다. 2024년부터는 규모가 5천억 원을 넘는 인수합병도 검토한다.
더불어 상장 이후 최대치인 165억 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주당 배당액은 1천 원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부터 배당정책을 변경해 영업이익이 아닌 EBITDA를 기준으로 배당금액을 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당총액이 지난해보다 66% 늘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