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NHN 작년 영업이익 555억 내 42% 늘어, 169억 현금배당 결정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2-14 09:4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NHN이 2023년 결제와 광고, 클라우드 분야에서 높은 실적을 거뒀다. 169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NHN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2696억 원, 영업이익 555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NHN 작년 영업이익 555억 내 42% 늘어, 169억 현금배당 결정
▲ NHN이 2023년 결제와 광고, 클라우드 분야에서 높은 실적을 거뒀다.

2022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42.2% 늘었다.

2023년 매출을 사업부문별로 보면 결제 및 광고(19.7%), 기술 부문(19.1%)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3년 게임은 4462억 원, 결제 및 광고는 8898억 원, 커머스는 3265억 원, 기술은 3089억 원, 콘텐츠는 1975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4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영업비용이 늘어 수익성이 악화됐다.

NHN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983억 원, 영업손실 78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7% 늘었지만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커머스 부문의 장기 미회수채권 대손상각비 인식과 기술 부문의 기 인식 매출 차감으로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4분기 게임부문 매출(1118억 원)은 모바일 게임 부문 성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늘었다. 신작 우파루 오딧세이가 흥행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 매출(2930억 원)은 NHN페이코의 핵심 사업 중심의 성장과 NHN KCP의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3.6% 늘었다.

커머스 부문 매출(734억 원)은 불확실한 대외 여건 지속으로 0.8% 줄었다.

기술 부문 매출(789억 원)은 민간과 금융 클라우드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수주 공공사업의 용역제공 일시 지연에 따라 일부 매출을 차감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497억 원)은 2023년 4분기보다 0.4% 늘었다. NHN코미코와 NHN링크 이용자가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24년에는 기존의 비용 통제 기조를 이어가며 각 사업의 체질 개선에 주력한다.

더불어 NHN은 666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했다.

주주환원정책은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등으로 이뤄진다.

당장 2월14일부터 약 79만주(약 200억 원)의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또 발행주식 총수의 3.4%에 해당하는 약 117만주(약 297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이달 2월26일 소각한다.

현금배당의 주당 배당금 500원, 배당금 총액은 약 169억 원이다.

NHN은 3월 진행되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중 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NHN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또한 회사의 이익 성장을 주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