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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임종윤 임종훈 주주제안은 사익 위한 행보로 매우 유감"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2-13 16: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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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그룹이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의 주주제안과 관련해 사익을 위한 행보라고 비판했다.

한미약품그룹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의 주주제안과 관련해 “예상된 수순으로 이같은 행보는 사익을 위해 한미를 이용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임종윤 임종훈 주주제안은 사익 위한 행보로 매우 유감"
▲ 한미약품그룹(사진)이 13일 입장문을 내고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의 주주제안과 관련해 사익을 위한 행보라고 비판했다.

앞서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올해 3월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본인들을 한미사이언스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이 포함된 안건을 상정하는 것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임종윤 사장은 임성기 창업 회장 별세 이후 가족들에게 부과된 5407억 원의 상속세 가운데 가장 적은 금액인 352억 원만을 납부했다. 임 사장은 상속받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대부분을 본인 사업과 개인 자금으로 활용해 왔다. 

임종윤 사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693만5029주 대부분은 주식 담보 대출로 사용하면서 주가 하락으로 담보가 부족해지자 직계 가족들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154만3578주까지 추가 담보로 활용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이 같은 담보대출을 활용한 금융권 차입금만 1730억 원으로 임 사장은 연간 100억 원에 육박하는 이자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또 최근 임종윤 사장측 가처분 소송 보조참가자로 등록된 ‘케일럼엠’의 최대주주가 대부업을 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임종윤 사장측은 명쾌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임종윤 사장이 그동안 한미약품 경영에 관심이 없다가 갑자기 사익추구를 위해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비판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10년간 임종윤 사장은 한미에 거의 출근하지 않았다”며 “본인이 사내이사로 재임하는 한미약품 이사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임종윤 사장은 2023년 상반기 5차례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에 1회 참석한 반면, 개인 회사인 DX&VX의 2023년 상반기 이사회에는 100% 참석률을 보였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지난 십수년간 한미에 거의 출근하지 않으면서 개인 사업에만 몰두해 왔던 임종윤 사장이 갑작스럽게 ‘한미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회사를 공격하고 있어 매우 의아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법률과 절차에 따라 OCI그룹과의 통합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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