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무역협회 차기 회장에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 추천, 윤석열 인수위 출신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2-13 14:5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차기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추천됐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열린 임시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무협 회장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무역협회 차기 회장에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 추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인수위 출신
▲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사진)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후임으로 추천됐다. <연합뉴스>

구 회장은 LS그룹 이사회 의장 역할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는 “LS그룹이 투자증권 회사 인수, 새만금 이차전지 공장 투자 등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시기에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한일 경제계 교류 확대를 위한 역할과 고려대 발전위원장 등 챙겨야 할 일들이 많아 무역협회 회장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협회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차기 무협 회장으로 추천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 참석자는 “윤 전 장관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무역과 통상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제와 금융 정책을 두루 다뤄본 분”이라며 “폭넓은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공급망 재편, 각종 규제 해소 등 한국 무역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

윤 전 장관은 관료 출신으로 국회의원까지 지낸 인물이다. 1946년생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건국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차관과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고, 이명박 대통령 시절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과 정책실장을 지냈다. 18대부터 19대 현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국회의원(충북 충주)으로 활동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정책 상임고문을 지내 친여권 인사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윤 전 장관은 전국은행연합회장, 생명보험협회장 등 주요 경제금융 협회의 수장 후보로 종종 거론됐다.

윤 전 장관은 2023년 KT 대표이사에 도전했으나, 대표이사 후보 압축 과정에서 정보통신 분야 전문성이 없다는 이유로 탈락하기도 했다.

무역협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회장단 회의와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 추천을 확정하고, 이달 27일 정기총회에서 윤 전 장관을 협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460억 봐 적자전환,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