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롯데쇼핑이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점과 주당순자산가치비율(PBR) 조정이 반영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8일 롯데쇼핑 주가는 9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실적 회복 및 영업 외 이슈가 축소됨에 따라 7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며 “PBR도 사업부 구조조정 직전의 수치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주 연구원은 “2023년 주당 배당금은 3800원으로 2022년 대비 500원 증가했으며 시가배당수익률은 4.8% 수준이다”며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당 배당금의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바라봤다.
롯데쇼핑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5460억 원, 영업이익 60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9.7%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