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마트 '매장 90% 식료품 전략' 통했다, '그랑 그로서리' 매출 10% 늘어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2-12 13:4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마트 '매장 90% 식료품 전략' 통했다, '그랑 그로서리' 매출 10% 늘어
▲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서울 은평점. <롯데마트>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새로 내놓은 식료품 전문 매장의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선보인 식료품 전문 매장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 1호 서울 은평점의 6주간 매출이 10% 이상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방문객도 약 15% 증가했다.

그랑 그로서리는 롯데마트 식료품 전문 매장 브랜드다. 오프라인 매장 특유의 신선 및 즉석 조리 식품 중심 먹거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롯데마트는 일반적 대형마트 형태에서 벗어나 그랑 그로서리에는 식품 구성비를 90%까지 늘렸으며 30여 개에 달하는 차별화 특화존도 마련했다. 

이번 6주 기간 보인 초반 성과는 ‘롱 델리 로드’가 주도했다. 길이 44미터 공간을 간편식과 즉석 조리식품으로 채운 공간으로 주로 30~40대 고객과 신혼부부들이 찾았다.

즉석조리 상품군 매출은 상품 구색을 2배 가량 늘려 재단장 전과 비교해 60% 이상 증가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신성과 가공식품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많았다.

농삼품 코너에서는 친환경 제품과 도심형 스마트팜을 통한 신선함을 강조한 덕분에 매출이 40% 늘었다. 축산 쪽에서는 프리미엄 육류 상품을 통해 선택 폭을 늘려 매출이 약 15%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그랑 그로서리를 차세대 핵심 매장 유형으로 발탁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준범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은평점장은 “향후 그랑 그로서리 만의 차별화 먹거리를 꾸준히 선보여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롯데마트를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