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국갤럽-서울민심] '김건희 명품백 직접 사과해야' 56%, 윤석열 지지율 30%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2-07 16:5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지역 지지율이 30%를 턱걸이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주민 절반 이상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직접 사과해야한다고 바라봤다.
 
[한국갤럽-서울민심] '김건희 명품백 직접 사과해야' 56%,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0%
▲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왼쪽)가 명품백 수수 의혹에 관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2023년 12월11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네덜란드 출국 전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한국갤럽이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815명을 대상으로 5일과 6일 조사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평가가 30%, 부정평가는 6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등 동남권에서 36%로 가장 높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서북권이 72%로 가장 많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9%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 12%, '전반적으로 잘한다' 11%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응답이 1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경제·민생·물가'는 13%, '소통 미흡'은 10%였다. 부정평가 이유가 ‘김건희 여사 문제’라는 응답도 7%였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관한 견해를 물었더니 ‘김건희 여사가 입장을 표명하고 사과해야한다’가 56%로 ‘대통령의 입장 표명으로 충분하다’(17%)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함정취재 피해자로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잘 모름’은 13%였다.

정치성향별로 중도층에서도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61%로 평균보다 많았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지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6%,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2%였다. 두 응답은 오차범위 안이었다.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21%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42%였고 ‘제3지대 후보’ 25%, 국민의힘 후보 20%로 나타났다.

내일이 선거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란 응답이 42%로 국민의힘(32%)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그 뒤로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3%, 녹색정의당 2%, 기본소득당 1%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5일과 6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선출, "검찰·언론·사법개혁 추석 전에 끝내겠다"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