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가 주요 자회사 부진으로 실적이 후퇴했다.
신세계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571억 원, 영업이익 639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보다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0.9%가 각각 감소했다.
▲ 신세계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571억 원, 영업이익 639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
2023년 순이익은 3025억 원이다. 2022년보다 44.8% 줄었다.
별도기준 실적만 보면 지난해 매출 1조9118억 원, 영업이익 2766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5% 늘고, 영업이익은 20.5% 줄었다.
광주신세계와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등 백화점법인을 모두 더한 백화점사업의 2023년 전체 실적은 매출 2조5570억 원, 영업이익 4399억 원이다. 2022년보다 매출은 2.8% 늘고, 영업이익은 12.4% 줄었다.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대전신세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2.2% 증가했다.
주요 연결자회사 실적을 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023년 매출 1조9165억 원, 영업이익 886억 원을 냈다. 2022년보다 매출은 44.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71.7%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3년 매출 1조3543억 원, 영업이익 487억 원을 냈다. 2022년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57.8% 감소했다.
가구 계열사 신세계까사는 2023년 매출 2351억 원, 영업손실 169억 원을 봤다. 2022년보다 매출은 12.3% 감소했고 적자폭은 줄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