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작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다 역대 최대, 선제적 노선 확보 효과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4-02-06 20:2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지난해에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제주항공은 6일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240억 원, 169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 작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다 역대 최대, 선제적 노선 확보 효과  
▲ 제주항공이 지난해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2년보다 매출은 145.4% 늘었고 영업수지는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도 1307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주항공의 2022년도 실적은 2006년 회사 창립 이래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항목에서 역대 최대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실적을 놓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뒤 중·단거리 노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펜트업(pent-up,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수요를 흡수하는 전략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수송객 수는 356만9173명으로 전체 수송객의 20%를 차지했다. 일본 노선을 운영하는 모든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이다.

제주항공은 괌·사이판 노선에서는 46만1670명, 필리핀 노선에서는 82만4463명을 수송했다. 각각 전체 수송객의 38.9%, 30.3%에 이르는 점유율이다.

제주항공은 앞으로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기단을 현대화하고 항공기 운용 리스 방식 대신 직접 구매 방식을 적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준희 기자

최신기사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아크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