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2023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860억 원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2022년보다 2.5% 감소했다.
▲ JB금융그룹이 2023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860억 원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JB금융지주는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민생금융 지원 등 비경상적 요인을 제외하면 목표치로 제시한 수준을 웃도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주요 경영지표부문을 살펴보면 지배지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1%, 총자산이익률(ROA)은 0.99%를 나타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8.3%를 보였다.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 비용 절감 노력으로 2022년보다 1.6%포인트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2022년보다 0.78%포인트 상승한 12.17%로 집계됐다.
JB금융지주는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현금 735원의 결산배당을 의결했다. 지난해 실시한 중간배당 120원을 고려한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회사는 더불어 2023년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200억 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했다.
그룹 계열사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2023년 각각 순이익 2045억 원, 2407억 원을 거뒀다. JB우리캐피탈은 순이익 1875억 원, JB자산운용은 50억 원을 냈다. JB인베스트먼트 지난해 순이익은 37억 원이다.
손자회사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의 2023년 순이익은 341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2024년에도 대내외 경제여건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예측에 바탕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의 경영과제로 삼겠다”며 “JB금융그룹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