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C 2023년 매출 줄고 영업손실 2163억 내 적자전환, "위기관리 강화"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2-06 14:3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C가 지난해 영업 적자로 돌아섰다.

SKC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708억 원, 영업손실 216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SKC 2023년 매출 줄고 영업손실 2163억 내 적자전환, "위기관리 강화"
▲ SKC가 2023년 영업손실 2163억 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34.2% 줄고 영업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 2598억 원, 영업손실 851억 원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6.5% 감소하고 영업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2차전지 소재 부문은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 전망 속에 배터리 고객사의 재고조정 지속으로 동박 판매물량이 감소했다. 구리 가격 하락 영향으로 판매단가도 소폭 하락했다. 

생산물량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원가율이 상승했고 산업용 전기요금 추가 인상에 따른 전력비 부담도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반도체 감산 지속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가 감소했다. 판매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도 줄어들었다.

화학부문에서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요 회복이 지연된 반면 경쟁은 심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4분기 중 정기보수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도 감소했다. 

제품 스프레드 하락과 정기보수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원가율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낮아졌다.

SKC는 동박과 테스트소켓 등 주력사업의 수익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실리콘 음극재 등의 신규 사업을 조기 안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금흐름 관리를 강화하고 보수적 관점에서 투자를 집행하는 등 위기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국내 극장가 보릿고개에 CGI홀딩스 불확실성 커졌다"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소프트뱅크 인텔 주식 20억 달러 매입, 손정의 "미국 반도체 제조업에 기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