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계열사 CEO 등 경영진을 향해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은 고객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월4일 열린 신한경영포럼에서 고객중심과 관련된 강연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이 회의에는 진 회장을 포함해 각 그룹사의 최고경영자(CEO), 유관부서의 최고 책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금융권 주요 사건 및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사고 예방과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진 회장은 회의에서 “회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작은 부분도 고객은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은 고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또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건, 사고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경영진은 정해진 규제를 준수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흐름을 먼저 읽고 해석하는 전략 수립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