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SK바이오팜에서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됐다.
▲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의 미국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SK바이오팜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29일 9만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엑스코프리는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이 기대되는 신약”이라며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은 올해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 성장세는 둔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약가 상승에 따른 도매상의 과도한 선 매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 엑스코프리 물량을 조절했다”며 “엑스코프리의 미국 처방 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97억 원, 영업이익 4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35.2%,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