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색조 화장품 전용 신규 공장을 가동하면서 시장 확대에 대응한다.
코스맥스는 색조 화장품 전용 공장인 평택 2공장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 코스맥스가 색조 화장품 전용공장인 평택 2공장(사진)을 준공하고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스맥스> |
이번 평택 2공장 준공으로 1공장에서는 기초 및 맞춤형 화장품을, 2공장에선 색조 파우더 제품을 주로 생산할 계획을 세웠다.
색조 전용 공장인 평택 2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약 1100만 개로 연간 기준으로는 약 1억3천만 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코스맥스는 앞으로 국내에서는 화성공장과 평택공장 등 2곳에서 색조 화장품을 생산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화성공장에서는 립,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파우더 등 색조 제품 전체 카테고리를, 평택 2공장에서는 파우더 제형 중심의 색조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평택 2공장 준공으로 코스맥스는 국내에 총 6곳의 화장품 생산 공장을 확보하며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의 국내 연간 생산능력을 약 7억8천만 개로 확대했다.
이외 중국(상하이, 광저우, 이센JV),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태국(방플리), 미국(뉴저지) 공장을 통해 코스맥스가 생산하는 전체 화장품 생산 수량은 연간 약 27억 개를 넘어서게 됐다. 2023년 말 기준 코스맥스의 누적 고객사 숫자는 약 1300여 개에 이른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자동화 솔루션이 적용된 평택 2공장 건립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높은 생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글로벌 공급망,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과 시너지로 고객사와 함께 고품질의 뷰티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