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선조선, 조선업 불황에도 친환경 차세대 선박 수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9-20 11:1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선조선, 조선업 불황에도 친환경 차세대 선박 수주  
▲ 안재용 대선조선 대표이사(왼쪽)가 에이치엔씨씨(HNCC) 관계자들과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선조선>

대선조선이 조선업계 불황 속에서도 친환경 차세대 선박을 추가로 수주했다.

대선조선은 국내 선사인 에이치엔씨씨(HNCC)와 3500톤급 친환경 스테인리스스틸 화학제품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대선조선이 4월에 HNCC로부터 같은 선박 1척을 수주하며 체결한 옵션계약 행사에 따른 것이다. 선박가격은 양사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대선조선은 2018년 상반기까지 선박을 선주 측에 인도하기로 했다.

대선조선이 HNCC와 계약한 선박들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선박 현대화사업 정책에 따라 선박건조자금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대선조선은 “최근 해운조선시장에 불어닥친 난관에 정부와 해운선사, 조선소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선조선은 올해 현재까지 3500톤급 스테인리스 화학제품운반선 4척과 6500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다른 중소조선소들이 선박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선조선은 선박수주에 필수요소인 선수금환급보증(RG)도 모두 발급받아 안정적으로 선박을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조선은 “그동안 조선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왔고 지속적으로 기술과 디자인 개발을 하는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일본 자동차 업계 상위기업 위주로 재편 전망, 중국 공세와 미국 관세 '이중고'
인도네시아 KB뱅크 '단비' 같은 1분기 흑자, 이환주 리딩뱅크 탈환 노린다
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전체 스마트폰 수요는 정체
미국 재무장관 "한국이 대선 전 관세협상 완성 원해", 정부 "서두르지 않아" 반박
SK텔레콤 유영상 국회서 유심 해킹사고 사과, "신뢰회복 불편해소 최선"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 가능성, 2020년 이후 첫 '골든크로스' 신호 등장
이재명 선대위 인선 발표, 총괄선대위원장 윤여준·강금실·정은경·김경수·김부겸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의 'SK텔레콤 메인 서버 해킹' 발언을 주목..
트럼프 정부 출범 100일 기념해 TSMC와 협력 강조, '반도체 관세' 면제하나
미국 2030년까지 ESS 배터리에 1천억 달러 투자, "관세로 중국산 취소될 수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