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촉진하기 위한 상품을 내놨다.
신용보증기금은 26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 신용보증기금이 1월26일 중소기업들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신용보증기금> |
이번 우대보증은 신용보증기금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해 12월 체결한 ‘건물에너지 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나온 것이다.
부동산원의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측정한 뒤 매해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보증료율이 다르게 적용된다.
지원대상은 전기,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이 확인 가능한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업별로 최대 10억 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보증료율은 최초 0.3%포인트에서 5년 동안의 건물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최대 0.5%포인트까지 차감 정도가 늘어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우대보증을 통해 신보는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겠다”며 “탄소중립 경제 구조로의 이행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녹색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