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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당선, 율곡농협장으로 20년 만에 경남 출신 회장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1-25 19: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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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강 조합장은 2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중앙회장 결선투표에서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을 꺾고 25대 농협중앙회장에 올랐다.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당선, 율곡농협장으로 20년 만에 경남 출신 회장
▲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이 25일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농협중앙회 회장에 당선됐다. <율곡 농협>

두 사람 모두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지 못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치른다. 강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607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졌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990년 민선 방식이 도입되면서 직선제로 치러지다 도중에 대의원 간선제로 바뀌었고 2021년 농협법 개정으로 다시 전체 조합장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돌아가게 됐다.

강 당선자는 지역 농·축협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무이자 자금 규모를 20조 원으로 늘려 상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중앙회에 미래전략실을 신설하고 조합원을 위한 요양병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율곡농협 출신인 강 조합장이 당선되면서 농협중앙회는 2004년 제20대 중앙회장 선거 이후 20년 만에 경남 출신 조합장이 회장에 오르게 됐다.

강 당선자는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해 약 40년간 농업·농촌 분야에서 근무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았다. 농협경제지주 이사, 상호금융 소이사회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도 역임했다. 2010년부터 율곡농협 조합장을 지내왔다.

강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3월 정기총회부터 시작된다. 임기는 4년 단임으로 재출마는 불가능하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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