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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개별 기업실적 주시하며 엇갈려, S&P지수는 3일 연속 최고치 경신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1-24 08: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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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엇갈렸다. 3M(쓰리엠), GE(제너럴일렉트릭) 등 개별 기업의 실적에 주목하면서 혼조세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6.36포인트(0.25%) 하락한 3만7905.45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개별 기업실적 주시하며 엇갈려, S&P지수는 3일 연속 최고치 경신
▲ 현지시각으로 23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17포인트(0.29%) 높은 4864.6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65.65포인트(0.43%) 상승한 1만5425.95에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점을 경신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하루 만에 3만8천 선 아래로 내려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리인하 지연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에도 3M, GE, P&G(프록터앤드갬블) 등 개별 실적이슈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실적시즌을 지나면서 업종별로 차별화한 장세가 나타났다. 

이날 미국 제조업체 3M 주가가 11.0% 급락하면서 다우지수의 약세를 이끌었다. 분기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연간 전망치를 예상보다 낮추면서 수요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4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GE 주가도 1분기 EPS(주당순이익) 전망치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0.9% 가량 하락했다. 

반면 넷플릭스(1.3%)는 장 마감 뒤 실적발표에서 신규 가입자가 예상을 웃돈 영향으로 시간외매매에서 주가가 8.2% 가량 급등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형 기술주 주가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0.37%) 주가가 올라 다시 한번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마이크로소프트(0.60%), 아마존(0.80%), AMD(0.14%), 테슬라(0.16%) 애플(0.67%) 등 주가가 올랐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1%대로 올라섰다.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연구원은 “10년물 금리가 4.1%대로 다시 상승하고, Fed워치 상 3월 금리인하 확률이 78%대에서 46%대로 하락하는 등 고금리 부담은 남아있는 상황이다”면서 “금리인하 기대감 지연 및 그에 따른 시장금리 반등에도 주요국 증시에서 과거 긴축발작 급이 주가 불안은 나타나고 않고 있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산업재(0.7%), 부동산(0.4%), 금융(0.4%) 업종이 강세 마감했다. 경기소비재(-0.5%), 유틸리티(-0.5%), 필수소비재(-0.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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