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처음 안전점검을 주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1500세대 신축 아파트를 짓는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백 사장이 직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가 지난 17일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우건설> |
안전점검에는 백 사장을 비롯해 심상철 노조위원장과 김영일 최고안전책임자(CSO), 조달 및 안전보건부문 임원·팀장이 참여했다.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현재 골조공사가 끝났다. 백 사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는 110동 24층 외관 특화마감 공사에 관해 집중 점검했다.
대우건설은 기본과 원칙을 강조하는 경영이념과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올해를 중대재해 제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특히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년보다 2배 확대 시행하고 안전분야 배점을 높여 협력사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활용한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한다. CCTV 통합 플랫폼을 도입해 위험작업 때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모바일 기반 대우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인 ‘스마티’(Smarty)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 노동자 사이 실시간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도 유도한다.
백정완 사장은 “현장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해서 적극적 소통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노동자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작업중지권 활용 우수사례에 관한 개인 포상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