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KT는 본업인 통신사업의 안정성에 더해 보유하고 있는 케이뱅크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 KT가 올해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KT 목표주가를 4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NUY)로 유지했다.
16일 KT주가는 3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KT는 통신사업 본업의 안전성에 자회사 에스테이트,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2024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토스뱅크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공개(IPO) 소식에 KT가 보유하고 있는 케이뱅크의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안정화된 비용의 영향으로 2023년 4분기 무난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NH투자증권은 KT가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600억 원, 영업이익 2876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했다. 2022년 4분기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90% 늘어났을 것으로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KT는 무선 사업에서 매출 1조7300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KT는 수익성 높은 가입자 모집에 주력해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높은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