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에게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롯데그룹은 1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만4천여 개 파트너사에게 줘야할 대금 88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롯데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에게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사진은 롯데그룹 홈페이지 갈무리. |
정산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웰푸드와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29곳이 참여한다. 원래 지급일과 비교해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하게 된다.
롯데그룹은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을 명목으로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및 상시 자금 지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명절마다 중소 파트너사 1만여 곳에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파트너사들을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납품대금 조기 지급, 해외 판로 개척 등 파트너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