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롯데칠성음료 주가가 힘을 못쓰고 있다. 맥주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판매에서 성과를 거둘지에 대한 의심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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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3일 전날보다 9천 원(-0.59%) 떨어진 152만1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들어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연초 240만 원대였던 주가가 150만 원대까지 내려앉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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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롯데칠성음료 주가 하락은 맥주사업 과잉투자 우려 때문""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3933_48524_269.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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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8524"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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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백운목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음식료 주가의 전반적 하락, 맥주투자에 의한 차입금 증가, 맥주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 등 복합 요인이 맞물리면서 급락했다”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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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주가의 전반적 하락 영향을 제외하면 맥주사업 리스크가 주가하락에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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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의 최대 이슈가 맥주투자”라며 “롯데칠성음료가 맥주공장 증설 후 출시될 맥주 신제품으로 맥주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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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2014년 4월 올몰트 맥주 ‘클라우드’를 출시하며 맥주시장에 진출했다. 올몰트 맥주는 쌀이나 전분 등을 섞지 않고 발효 보리로와 홉, 물로만 만든 맥주를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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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현재 클라우드 생산량(10만 kl)은 모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맥주시장에서 약 4.5%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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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맥주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충주 메가폴리스 안에 약 6천억 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20만kl의 맥주 제2공장을 짓고 있다. 2016년 말 제2공장이 완공돼 2017년에 생산에 들어가면 클라우드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30만 kl로 늘어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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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소주시장에서 이미 15%안팎의 점유율로 2위에 올라있지만 맥주시장에선 점유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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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롯데칠성음료 주가 하락은 맥주사업 과잉투자 우려 때문""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9/33933_48525_2647.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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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8525"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롯데칠성음료가 2014년 내놓은 맥주 '클라우드'.</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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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맥주시장규모는 지난해 국내 전체 주류매출의 49%인 4조6천억 원에 이른다. 소주시장(38%) 규모보다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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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현재 생산량 수준에서 맥주를 완판하고 있지만 생산량을 3배로 늘린 뒤에도 이런 추세를 유지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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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연구원은 “맥주의 주력소비층인 젊은세대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라 맥주 소비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 수입맥주 소비가 늘고 있고 수제맥주도 활성화되고 있어 국내 맥주시장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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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 94년 이후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1인당 맥주소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맥주의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은 2분기 매출 기준으로 15%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