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영 기자 juhyhy@businesspost.co.kr2024-01-15 09: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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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글로벌이 노후한 에너지 인프라를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 하는 PM 용역을 수주했다.
한미글로벌은 GS파워와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책임감리 및 PM(건설사업관리)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조감도. <한미글로벌>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중단 없는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2030년 1월까지 500MW(메가와트) 규모로 두 번에 나눠 진행된다. 한미글로벌은 시공단계의 책임감리와 총괄 건설사업관리 및 기술자문 등 PM 용역을 수행한다.
수주금액은 부가세 포함 277억 원으로 한미글로벌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의 7.4%에 해당한다.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중동 신도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대형 LNG(천연가스) 복합발전소로 현재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한 상태다.
노후한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사업을 완료하면 기존 450MW 규모였던 발전용량이 1천MW로 늘어난다.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도 최소화해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로 거듭난다.
한미글로벌 에너지인프라팀장 박병규 전무는 “1기 신도시 인근 발전소는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향후 현대화 사업과 신규 증설 등 건설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서 지속 성과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주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