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백복인 KT&G 대표이사 연임 도전 포기, "새로운 리더십 필요할 때"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1-10 18:2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이 이번 임기만 마치고 물러난다.

KT&G는 백 사장이 이사회에 대표이사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891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백복인</a> KT&G 대표이사 연임 도전 포기, "새로운 리더십 필요할 때"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대표이사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백 사장은 2023년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자담배(NGP), 글로벌 궐련(CC), 건기식까지 3대 핵심사업을 집중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담배기업 PMI와 15년 장기계약을 체결해 전자담배 사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 해외사업 기틀을 마련했다.

KT&G는 2022년 6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둬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KT&G는 백 사장이 최근에는 글로벌 생산혁신 거점 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카자흐스탄 신공장 구축 청사진 마련을 거의 끝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신탄진 전자담배 공장을 확장하는 등 발빠른 성장투자 실행으로 기업의 미래가치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백 사장은 2015년 KT&G 대표이사에 취임해 2018년, 2021년까지 3차례 연임했다.

백 사장은 “KT&G의 글로벌 톱 티어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 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