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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 금융위 "안정적으로 관리"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1-10 1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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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가계대출 증가폭이 지난해 12월 크게 둔화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폭이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평가했다.
 
금융권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 금융위 "안정적으로 관리"
▲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폭을 두고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가 10일 발표한 ‘2023년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금융권 가계대출잔액은 11월 대비 2천억 원 증가했다. 11월 증가폭(2조6천억)보다 크게 줄었다.

12월 주택담보대출은 5조1천억 원 늘었다. 11월(5조6천억)보다 10% 가량 덜 증가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4조9천억 원이 줄어 11월(3조 원 감소)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도 둔화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3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은행 가계대출은 11월보다 3조1천억 원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증가폭(5조4천억)보다 감소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지난해 12월 5조2천억 원 늘어나며 11월(5조7천억 증가) 대비 증가폭이 줄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조 원이 줄어 11월(4천억 원 감소)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한은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주담대 증가폭이 줄고 기타대출 감소폭이 늘며 증가규모가 상당폭 축소됐다”며 “주담대는 주택 매매거래 감소 영향으로 증가폭이 줄었고 기타대출은 연말 상여금 유입과 부실채권 상매각 등 계절요인으로 감소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전체를 두고 보면 은행권 주담대 중심으로 증가했다.

주담대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45조1천억 원이 늘어 2022년(27조 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35조 원이 줄어 2022년(35조8천억)과 비슷한 감소폭을 보였다.

금융위는 “지난해 가계대출은 주택시장 회복 등으로 증가전환했지만 대부분 실수요자의 정책자금 대출 위주로 늘었다”며 “증가폭도 평균적인 해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 등 이미 발표한 과제를 차질없이 시행해 차주의 상환능력에 바탕을 둔 대출 취급 관행이 정착될 수 있게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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