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보다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지만 올해는 편의점 부문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GS리테일이 올해 편의점 부문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3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3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GS리테일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809억 원, 영업이익 84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 4분기보다 매출은 3.2% 늘고 영업이익은 1.2% 줄어드는 것이다.
남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GS프레시몰 사업 종료에 따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난해 일시적 비용과 함께 호텔사업 부문 성장세가 정체되면서 이익 증가는 어려워보인다”며 “하지만 올해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커머스 부문 철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함께 지난해 기저와 고정비 증가가 제한됨에 따라 편의점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영업 환경은 녹록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온라인사업 부문 축소를 통해 마진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고 편의점 성장세가 유지됨에 따라 영업실적 개선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5845억 원, 영업이익 408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5.2%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