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2023년 4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새로 쓸 것으로 기대된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일 씨앤씨인터내셔널 보고서에서 “꿈과 희망이 가득하다”며 “연구개발능력에서 생산력으로, 생산력에서 영업력으로 선순환에 집중하며 제조업 본연의 경쟁력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 씨앤씨인터내셔널이 2023년 4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새로 쓸 것으로 기대된다. |
하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 적정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3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주가는 8일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리츠증권은 이 날 보고서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023년 4분기 예상 매출 617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순이익 10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쓰는 전망치로 신규 고객사 유치와 기존 거래처 확대가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는 주력 거래처의(롬엔, 3CE 등) 신규 제품 출시와 신생 브랜드의(릴리바이레드, 투쿨포스쿨 등) 다이소 입점 효과가 나타났다.
해외의 경우 미국에서 고객사(에스티로더 산하)가 추가됐고, 유럽에서 고객사인 입생로랑이 중국에서 좋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 중국에서도 고객사 인투유의 수주가 회복됐다.
하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24년에도 글로벌 대형 브랜드사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중동 및 남미 고객사 추가가 예정돼 있어 신기록 경신을 이어나갈 전망이다”며 “신공장 건립에 미국 록펠러 협업까지 무궁무진한 기회가 열려있다”고 평가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