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고객을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이 행장은 8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고 불확실성도 클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금융의 변하지 않는 가치 ‘고객신뢰’를 최우선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석용 농협은행장이 새해를 맞아 고객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큰 만큼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신뢰를 위한 중점 과제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확립 및 선제적 리스크관리 △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 △핵심사업역량 향상 △변화와 혁신 추구 등이 제시됐다.
이 행장은 2023년을 두고는 뜻깊은 성과를 낸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는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지속성장 바탕을 마련한 뜻깊은 한 해였다”며 “은행권 최고 수준의 국제신용등급 획득과 경영목표 달성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바라봤다.
이 행장은 논어의 한마디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인용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본립도생은 기본이 바로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뜻이다.
이 행장은 “우리의 기본가치를 고객에 두고 이 기본이 바로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농협은행의 미래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 목표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