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가 생성형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생성형 인공지능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40억 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 한글과컴퓨터가 포티투마루에 40억 원을 투자한다. |
한글과컴퓨터와 LG유플러스와 하나증권 등은 포티투마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포티투마루는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기존의 생성형 인공지능과 달리 사용자의 질의 의미를 이해한 뒤 단 하나의 답변만 도출하는 '딥 시맨틱 질의응답(QA)'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다.
이미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포티투마루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글과컴퓨터는 자사의 전자문서 기반 기술과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이 결합하면 기업과 공공기관이 생성한 한글(HWP, HWPX) 문서를 학습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IT환경에 특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글과컴퓨터는 2023년 1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한글과컴퓨터가 2024년 출시하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 '도큐먼트 QA'에도 포티투마루의 경량형 거대언어모델을 적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는 “다양한 시장 영역과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며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인공지능 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