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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5년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책방·어린이병원·코딩교육까지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1-08 11: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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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5년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책방·어린이병원·코딩교육까지
▲ 넥슨재단이 설립 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활동상을 소개했다. <넥슨>
[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의 사회공헌재단이 설립 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활동내역을 공개했다.

넥슨제단은 2018년 11월 재단 설립 이후 지난 5년 동안 어린이책방과 어린이병원 코딩교육 등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펴왔다고 8일 밝혔다.

넥슨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항상 사회의 주인공’이라는 고 김정주 창업주의 뜻을 이어받아 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넥슨작은책방' 사업을 보면 넥슨재단은 2004년부터 넥슨 직원들이 도서산간 지역에 책을 선물해 온 아이디어를 넥슨재단이 이어받아 공헌사업으로 키운 사례다. 넥슨재단은 전국 130곳에 어린이를 위한 독서공간을 마련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료 및 돌봄,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센터 운영을 위해 넥슨재단이 2023년 11월 100억 원을 후원했다. 지금까지 49명의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았다.

넥슨과 넥슨 임직원들은 2005년부터 소아병동을 찾아 장애어린이를 도왔으며 2013년에는 푸르메재단과 손잡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을 추진해 2016년 서울 마포구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설립됐다.

이후로는 넥슨재단이 대전, 창원, 목포 등 전국 5개 지역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후원 활동을 추진했다. 지금까지 기부 약정한 금액은 550억 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약 28억 원의 운영 기금도 지원했다.

지금까지 51만 명의 어린이 환자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이용했다. 2023년 5월 문을 연 대전세종충남 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1만 명 이상의 어린이 환자를 돌봤다.

넥슨재단은 게임을 통해 미래세대에 공헌하려는 노력도 펴고 있다. 코딩교육이 그 일환이다. 넥슨은 연령대별로 코딩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저연령 어린이에게는 장난감 블록을 조립하며 논리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8만1천 명의 어린이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코딩을 통해 직접 게임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를 이용 초등학생은 3만 5천 명을 넘는다.

넥슨재단은 이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래밍 학습플랫폼인 '비코'를 출시해 코딩교육을 더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프로그래밍 대회를 통해 게임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독려하고 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2017년부터 IT업계 최초로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NYPC를 열어 게임개발자가 겪을 수 있는 과제를 체험해 보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8회차를 맞는 이 대회에는 매해 4천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그동안 넥슨이 축적해 온 게임 IP(지식재산)도 넥슨재단의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소리나눔 프로젝트'는 넥슨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에서 판매된 특정 아이템 수익금을 청각 장애인 어린이에게 인공 달팽이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넥슨재단 5년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책방·어린이병원·코딩교육까지
▲ 넥슨재단이 2022년 5월11일 넥슨 IP '바람의나라'에 판소리를 접목해 선보인 'PLAY: 판소리 마당놀이 바람의나라' 공연 사진 <넥슨>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금까지 22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인공 달팽이관을 지원했다.

넥슨의 다른 게임인 마비노기는 한국푸르메재단과, 히트2는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게임의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도 펴고 있다.

넥슨재단이 2020년부터 시작한 ‘보더리스'는 게임에 대해 의미 있는 공론장을 열고 게임과 다른 문화예술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하는 프로젝트다. 

넥슨재단은 포럼을 열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임과 예술,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며 예술로서의 게임을 재발견하는 장을 열고 있다.

2022년에는 ‘전통예술과 게임의 만남’을 주제로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을 열어 예술가들이 넥슨 게임 IP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넥슨재단은 2024년에도 게임을 통해 재미있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2회 보더리스 공모전을 시작으로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놀이터를 지어주는 '단풍잎 놀이터'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지지 덕에 지난 5년 동안 넥슨재단이 의미 있는 변화를 일궈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걱정 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더 많은 도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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