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지난해 승객 이용 데이터를 공개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지난해 승객 이용 데이터를 공개했다.
8일 제주항공이 지난해 탑승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항공을 이용한 여행객은 모두 1230만7815명이다.
가장 많은 탑승 기록을 남긴 고객은 인천~일본 나고야 노선을 135회 이용했다. 총 이동거리는 13만1625km로 지구 둘레(약 4만km)의 3배가 넘는다.
이색 데이터도 공개됐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220개 국적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일본, 중국, 미국, 태국 순으로 탑승객이 많았다.
기내식 사전주문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기내식을 20번 주문했다. 해당 고객이 선호한 메뉴는 ‘생선요리와 화이트와인’으로 9회 주문했다. 한편 제주항공 기내식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는 ‘불고기 덮밥’이었다.
제주항공의 포인트 제도 ‘리프레시 포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은 700만8천 포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프레시 포인트는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5%만큼 적립되며 제주항공 이용 시 1대1의 비율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제주항공을 사랑해 주신 고객들과의 기록을 되돌아보았다"며 "이를 나침반 삼아 2024년에는 더욱 좋은 서비스로 고객들과 새로운 여행의 경험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