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필름사업 매각 추진설에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4일 공시를 통해 “필름 관련 사업에 관해 가동률 조정부터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4일 필름사업 매각 추진설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공시했다. |
전날 매일경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필름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앤컴퍼니 등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 필름사업의 매각 예상금액은 수천억 원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필름사업부문은 포장용 필름 외에도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가능한 기능성 필름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색 폴리이미드(PI)의 황색을 제거해 광학 특성을 개선한 투명 폴리이미드가 핵심 사업이다. 투명 폴리이미드는 폴더블 및 롤러블 디스플레이 커버 윈도우에 적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향후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